본문

685fa6d2f9b8974ca5443feab0017e24_1417510 

 

화병(火病)                                              

최근 현대인의 병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병이 스트레스로 인한 병입니다. 스트레스라는 표현이 서구에서 들어와서 그렇지만, 예전부터 한의학에서는 울화, 기체, 기울 등의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 중 기가 막혀서...’라는 표현이 대표적 예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크게 내인(內因), 외인(外因), 불내외인(不內外因)으로 나누었습니다. 이 중 마음의 병이 내인입니다. 화병은 내인 중에서도 가장 큰 병으로 순수하게 오로지 마음에서 오는 병이지만, 몸에 여러 가지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화병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울화통이 터진다는 상황이 지속되면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 문제는 이 병이 나타날 때는 오장육부 모두에 실제 병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화병의 진행단계를 저희는 다음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 정신적 자극 기체 기울 화병

대중에게 알려진 화병은 기체나 기울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짜 화병의 단계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내용과 달리 병의 모습이 많이 바뀝니다. 저희 예가한의원에서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병의 원인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류해서 기체나 기울의 단계부터 예방 치료하고자 합니다.

  

<원인>

깊은 슬픔, 가족 간의 불화, 심한 금전적 문제, 회사에서의 예기치 않은 퇴사, 심각한 고민, 오랜 시간의 공포 등

<증상>

저희가 판단하고 있는 화병은 초기에는 가슴이 답답한 증상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도 없이 폭발적 질환이나, 전혀 무관해 보이는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는 협심증, 갑작스러운 심한 당뇨, 폐암, 중풍, 원인미상의 심한 오십견 등의 일부도 화병의 범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양방의학에서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네이버 제공 두산백과 스트레스 [stress]’스트레스는 어느 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전생애에 걸쳐 나타난다. 특히 중년기에는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노년기에는 신경증, 심신증 등을 초래해서 우울하게 만든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환자 스스로 화병이라고 느끼는 단계는 초기 단계이고, 이 단계를 지나면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치료원칙>

화병이 모습을 바꾸어 다른 병으로 바뀌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심한 슬픔 원인이 된 폐암, 진행된 심근경색, 고착화된 당뇨 등이 그렇습니다. 실제 병명이 생긴 이런 상태까지 이르기 전에 미리 판단한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스트레스는 정신적, 구조적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지속적인 정신적, 물리적 자극인데, 이로 인해서 병이 생기기 전, 즉 자극을 받는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기 기울, 기체 정도의 수준에서 치료한다면 구조의 변이가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방법>

초기 기체정도 상태의 치료는 침구치료와 환산제 치료를 우선합니다. 의료보험 범주내에서 치료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나 좀 더 진행된 기울의 상태에서는 첩약치료를 중심으로 치료합니다병의 모습이 바뀐 화병의 단계에서는 상황을 좀 더 면밀하게 판단하여 치료 계획을 정해야 합니다.

 

661e17d072db4cbc78efb7608b34b342_1417170661e17d072db4cbc78efb7608b34b342_1417170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